리모델링이냐, 철거 후 신축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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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회관 50년 넘어 낡아…20일 주민설명회서 활용 방안 등 모색
제주시민회관 전경
제주시민회관 전경

지난 50년 동안 제주지역의 문화예술과 체육의 요람역할을 했던 제주시민회관이 조만간 철거 후 신축될 것인지 리모델링할 것이지 결정된다.

제주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제주시민회관에서 시민회관 활용방안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의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이에 따른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제주시민회관은 1964년에 지어져 지난 50여 년 동안 제주지역의 문화예술, 체육, 집회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건립된 지 50년을 넘기면서 건물 노후화로 인한 비용 부담 및 시민회관을 시대에 맞는 기능과 공간으로서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건물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로 2007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C등급을 받았으며, 주변의 문예회관과 제주아트센터 등 문화시설 건설로 기능이 분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지난해 9월부터 문화, 복지, 복합시설 등 시민회관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열리는 주민설명회에서는 리모델링방안과 철거 후 신축이라는 2가지 방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장에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질의 응답 및 시민 개개인이 생각하는 의견을 서면으로 접수받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여순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제주시민회관이 갖는 기능과 상징성을 감안해 시민대상 설문 조사와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용역에 적극 반영해 시민회관의 활용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민회관은 3027부지에 지상3, 연건축면적 1961규모로 지어졌으며 이번 용역은 오는 9월 완료된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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