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예술로 극복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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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우 개인전, 11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고동우 作, 산타의 작업실.
고동우 作, 산타의 작업실.

3년전 까지만 해도 장애로 늘 보호만 받았던 청년이 예술로 스스로의 인생을 개척하며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2016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세 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는 고동우 작가의 이야기다.

매해 ‘새로운 시작’, ‘내 짝꿍 캐릭터’ 등 본인의 ‘라이프 스토리’를 작품의 주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언제나처럼 계속’을 주제로 내세워 11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작가는 본인이 특별히 좋아하는 강아지와 고양이들과 함께 언제나 계속 함께하고픈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

대표작 ‘이불안에서 품을 안고있는 고양이 부부’, ‘노마의 가족’, ‘어깨동무’ 등에도 나타나듯이 작가가 각별히 아끼는 고양이 ‘노마’가 주된 소재다. ‘노마’는 대리자아로 현실과 그림 속에서 불가분의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도자기 작품을 제작하는 일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도자기 50여 점도 함께 전시된다.

양은희 박사는 평론을 통해 “작가는 오롯이 자신의 직관과 상상으로 형태를 그리고 색을 선택한다. 새로운 형상을 시도해 보면서 본인이 만족할 때까지 씨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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