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시공원일몰제 시한이 2년 밖에 남지 않아 도내 도시공원 47%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도시공원을 지키기 위한 예산확보 등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도시공원들이 해제되면 도심지와 가깝거나 도심지 내에 위치한 공원들은 개발사업의 표적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이는 도민들의 쾌적한 생활을 저해하고, 삶의 질을 추락시키는 원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시공원은 단순히 쾌적한 환경조성에만 결부된 문제가 아니라 도민의 건강과 안전에도 큰 영향을 주는 문제”라며 “제주도가 실효적인 정책을 통해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