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익천)는 제주동물보호센터가 맡고 있는 유기동물의 입양 업무를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중단한다.
단, 버려진 애완동물의 구조와 입소, 반환 업무는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이는 노후 건축물 개선공사로 동물호보시설을 철거함에 따라 민원인과 자원봉사자 등 방문객의 안전을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중에 유기동물 입양과 자원봉사 활동은 중단되고 동물보호센터는 일시 폐쇄된다.
제주동물보호센터는 연말까지 20억원을 투입해 노후 동물보호시설 1개동을 철거한 후 2층 규모의 애완견 전용 보호시설을 신축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동물보호센터가 보호할 수 있는 유기동물은 1일 400마리에서 500마리로 늘어난다.
도내 유기동물 보호현황을 보면 2015년 2233마리, 2016년 3027마리, 2017년 5828마리 올 들어 6월 말 현재 4139마리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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