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안전교육, 선택이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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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대당 가격이 수천만 원이 넘는 농기계 구입 비용은 농업인에게 큰 부담이다. 그러나 일손 부족이 심각해진 농촌에서 농기계 사용은 필수가 됐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파쇄기 등 13종 122대를 구비해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들에게 농기계 임대 사업을 하고 있다.

농기계 이용률이 높을수록 사고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어 농기계 취급 조작 미숙으로 인한 안전사고 사전예방과 농작업 기계화에 교육의 가장 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작목인 감귤원에 많이 사용되는 굴삭기, 동력분무기, 목재파쇄기, 소형 트랙터에 대해 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여성 농업인 과정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을 이수하고 나면 필요한 농기계를 저렴한 사용료를 내고 가까운 도내 농업기술센터 어디에서나 임대해서 사용할 수 있다. 임대 신청은 전화, 방문 또는 인터넷으로 가능하며 사용일 기준으로 30일 이내에 가능하다.

최근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안전교육뿐만 아니라 안전수칙 준수도 필수조건이다.

첫째, 술을 마신 후에 농기계 운행은 절대 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일몰 후에는 농기계 운행을 자제하고 후미 야광 반사판 등 등화장치를 점검해야 한다. 셋째, 화물차 또는 농기계 적재함 탑승 행위는 없어야 한다. 매년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고 여성농업인들의 영농 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농기계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안전수칙을 지켜 소중한 생명이 위협받는 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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