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건국 이래 87번의 전쟁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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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근필, 전 美버지니아주한인회 회장

미국은 1776년 영국과 식민지 전쟁에서 독립을 쟁취한 국가다. 미국의 첫 전쟁은 영국과의 전쟁이다.

미국은 건국 후 외국과 87번의 전쟁을 치르면서 74승 5무 4패를 했다. 지금도 4개의 테러전쟁과 한국전쟁을 포함해 전쟁 중이다. 한국전쟁은 1953년 휴전협정을 맺었다. 그러나 휴전은 전쟁을 일시 중지하자는 국제법의 조약일 뿐이다. 그래서 일부에서 평화조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하는 건 영구히 전쟁을 종결시키자는 목적이 깔려있다고 할 수 있다.

북한은 지난 휴전기간 동안 수십 번의 군사적 도발로 휴전협정을 위반했다. 이런 면에서도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생할 위험성은 항상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은 적국 없이 19세기 유럽전쟁을 바라보았다. 불간섭원칙과 고립주의 외교정책을 채택한 나라다.

남아메리카에서는 극소수 전쟁에 참가했었다. 하지만 미국은 20세기 초에 진입하면서부터 세계 제국주의 격동기 속에서 세력을 확장해 나갔다.

이 시기부터 국제정치 제도를 깊이 확립시켜 지금까지 발전시켜왔다.

미국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패권국가(Hegemonic Power)의 위치에 올라가서 이념적으로 대립관계에 놓여 있는 러시아, 중국과 군사력 증강에 경쟁력을 벌여왔다. 미국은 자유우방을 지금까지 이끌어오기도 했다.

미국은 국제정치에서 세력 균형을 유지하며 세계 평화를 위해 국제회담, 유엔기구를 통한 핵무기 생산금지조약을 체결하려고 애를 쓰면서 북한의 핵무기 생산금지를 외쳐왔다. 유엔의 결의안은 강력하게 응징할 권력은 없다. 자체 생산력도, 군사력도 매우 약세다, 세계분쟁을 막을 힘이 없는 것이 유엔 결의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세계 평화 유지를 위해 항상 미군을 투입시켜 왔다. 그러는 가운데 지금까지 미군은 400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유엔은 돈이 없다. 회원국들이 내는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북한의 핵 확산을 유엔기구는 제재를 못하는 위치에 있다.

미국의 군사력은 독자적으로 시위하고 있으며, 트럼프 정부는 독자적으로 북한에 대한 경제봉쇄를 가하고 있다.

미국의 막강한 과학적 자원과 인력자원은 지칠 줄 모른다. 이들이 강력한 미국을 만드는 원동력이다.

1차 대전 이후에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은 결과적으로 미국과 이념전쟁으로 대립관계를 형성한 사실이다.

러시아, 중국과 미국의 이념대립 관계가 핵무기전쟁으로 진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건 국제정치의 위기로 보아진다.

핵전쟁은 인류를 파멸 속에 빠뜨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전쟁은 양보가 없다. 최후의 승리를 위해 희생의 대가를 치른다는 게 미국의 국민성이다. 미국은 싸움을 쉽게 일으키지 않는다. 국가위기를 느낄 경우 갑자기 전쟁을 일으킨다. 먼저 적과 협상을 한다. 미국은 솔직한 제안을 하고 반드시 실천하라는 국민들의 여론에 승복한다. 19세기 제국주의가 만연한 시대에 미국은 무력으로 식민지를 건설하지 않았다. 전쟁사의 기록을 검토해 보면 이해가 된다.

하지만 철저하게 시장경제 자본주의체제를 유지한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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