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뺏기고 주축 선수 부상까지’…위기 맞은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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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 0-0 비기며 승점 1점 확보…리그 3위 하락
이찬동-알렉스 부상 후 모두 교체…상황 좋지 않아
제주와 경남의 경기 모습
제주와 경남의 경기 모습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이하 제주)가 위기에 직면했다. 후반기 첫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선전했지만, 리그 3위로 떨어졌고, 설상가상으로 주축 선수 2명이 들 것에 실려나갔다.

제주는 11일 오후 7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6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제주는 경남을 상대로 경기 내내 높은 점유율과 주도권을 가져갔으나, 슈팅이 골대 옆을 살짝 벗어나는 등 균형을 깨뜨릴 한 방을 터트리지는 못했다.

경기를 잘 이끌어가지 못했던 경남도 후반 중반 부상에서 회복한 말컹을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지만, 이창근이 지키고 있는 제주의 골문을 뚫지 못했다.

이로써 제주는 승점 1점을 확보하며 844(승점 28)로 수원과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제주는 또 이날 주축 선수인 이찬동과 알렉스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위기는 전반 24분에 먼저 찾아왔다. 제주의 수비형 미드필더 이찬동이 경남 조영철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쓰러졌다. 이후 뛰지 못한다는 사인이 들어왔고, 결국 이동수와 교체됐다.

이게 다가 아니었다. 후반 22분에는 중앙 수비수 알렉스가 수비 과정에서 제주 문전으로 들어오는 네게바와 충돌하고는 그대로 주저 앉았다. 조성환 감독은 3분 뒤 알렉스를 빼고 조용형을 투입했다.

자세한 건 정밀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상황이 좋지는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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