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주차·카트 근로자 주말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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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에서 주차요금 징수와 카트정리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이 오는 15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오는 14일 제주국제공항 진입로 교통섬 앞에서 조합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파업 출정식을 갖는다.

노조측은 한국공항공사의 하청업체인 A사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근로자들에게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지급하는 등 최저임금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 올해 임금교섭 과정에서 A사는 한국공항공사와 계약을 체결할 당시 제시했던 원가계산서의 기본금과 상여금 이하의 임금을 지불하겠다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측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A사와 임금협상을 추진해 왔지만 결국 결렬됐고, 제주지방노동위원회서도 조정중지 결정이 내리진 만큼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오는 15일부터 연장근로를 거부하고 법정근로시간인 하루 8시간 근무에만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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