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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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어제 성산서 착수보고회…9월 말까지 3개월간 진행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으로 결정된 제주 제2공항 입지와 관련해 타당성 재조사가 본격 추진되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재조사는 오는 9월 말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최적 대안 선정 시 조사된 장단점 분석 결과 적정성 검토 2공항 입지 선정 시 사용된 평가기준 등의 적정성 검토 2공항 입지 평가 시 활용된 자료 및 분석결과 적정성 검토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방안 제시 등이 주요과제다.

재조사 용역 수행기관인 아주대 산학협력단 총괄책임자인 오세창 교수는 이날 보고회에서 사전 용역에 대한 철저한 재조사와 절차적 투명성을 강조했다. 특히 반대대책위 등이 의혹을 제기했던 소음피해 관련사항, 지하동굴 영향분석, 예비타당성·사전타당성 조사 결과의 차이, 군 시설 설치 우려, 예비타당성 조사의 오름 절취 가능성 등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적정성을 검토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사전용역의 평가 기초자료 검토, 대안별 장단점 분석 내용 검증, 후보지 선정 과정 검토, 입지선정 평가 방법 검토 등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

오세창 교수는 독립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자문회의 및 보고회 각 3회 개최를 비롯해 평가결과에 대한 공개 설명회 및 토론회 개최 등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보고회 후 반대대책위 강원보 집행위원장은 대책위와 국토부가 검토위원회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번 재조사는 검토위가 개입해 객관성을 담보하는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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