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및 하수관거 확충 1203억원 등도 지원 건의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2일 기획재정부와 환경부를 방문, 내년도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원 지사는 이날 중앙부처에 ▲하수처리장 및 하수관거 확충(1203억원) ▲전기자동차 구매 및 충전 인프라구축 사업(1616억원) ▲광역폐기물 소각시설 확대(249억원)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200억원) ▲노후상수도 교체(145억원) 등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을 건의했다.
원 지사는 또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업(87억원) ▲공항 혼잡 구역 입체 교차로 조성(80억원) ▲4·3트라우마센터 건립(55억원) ▲제주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37억원) 등도 요청했다.
원 지사는 이날 기획재정부의 예산실장, 경제예산심의관, 복지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행정예산심의관을 차례로 면담해 국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제주 현안들을 설명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에 전기차 관련 연관 산업과 일자리가 창출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예산을 지원해 줘야 한다”며 “이는 투자액에 비해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어서 정부의 혁신성장에도 걸맞은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와 함께 오는 2020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 국립 제주해사고 설립 추진 상황을 설명하며 기획재정부 및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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