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청와대 앞 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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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세월호 사고 당시 목숨을 걸고 학생들을 구조한 ‘파란바지의 의인’ 김동수끼(54)가 13일 청와대 인근에서 자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낮 1시50분께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흉기로 자신의 복부를 찔렀다.

김씨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에 거주하는 김씨는 이날 오전 가족들에게 ‘청와대에 가서 항의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항공기를 이용해 서울을 방문, 자해행위를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화물차 운전기사였던 김씨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몸에 소방호스를 감고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해 수십명의 인명을 구해 ‘파란바지의 의인’으로 불렸다.

그러나 세월호 사고 후 극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며 수차례 자해를 시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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