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추락’ 제주, 대구 제물로 2위 탈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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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서 K리그1 17라운드
월드컵 대표팀 오반석 vs 조현우 맞대결 관전 포인트

경남FC와 수원 삼성에 밀려 4위로 내려앉은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이하 제주)가 안방에서 2위 재탈환을 노린다.

제주는 15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844(승점 28)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었지만, 14일 먼저 17라운드를 치른 경남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3-0으로 물리쳐 854(승점 29)2위에 오르는 바람에 4위로 추락했다.

16라운드까지 844패로 제주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2위를 달리던 수원은 제주보다 하루 일찍 치른 17라운드에서 선두 전북에 0-3으로 패하며 845(승점 28)를 기록, 3위로 밀려났다.

제주는 아직 17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만큼 이번 대구전에서 승리하면 944(승점 31)로 단숨에 2위 도약이 가능하다. 게다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2)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탔다.

제주와 맞붙는 대구는 259(승점 11)로 리그 최하위권인 11위에 머물러 있다.

제주는 대구를 상대로 최근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10경기에서 622패로 우위에 있고, 역대 전적에서도 18107패로 압도하고 있다.

제주는 이날 대구를 제물 삼아 2위 자리 탈환과 함께 안방 부진에서 탈출하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제주는 원정에서 611패로 초강세를 보이지만, 홈에서는 233패로 부진하다.

특히 이번 대구전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으로 활약했던 오반석과 조현우의 맞대결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앞서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 차 후반기 2경기에 결장한 오반석은 알렉스의 부상 공백과 맞물려 대구전에서 복귀한다. 오반석이 조현우와 펼칠 공중전은 이번 경기의 가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조성환 감독은 비록 대구가 하위권에 있지만,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 선수들과 만반의 준비를 해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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