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변공연장~용연 구름다리~용두암 2.3㎞ 구간서 진행
수익금 ,저개발국 소외계층 태권도 무상 교육 지원비로 사용
수익금 ,저개발국 소외계층 태권도 무상 교육 지원비로 사용
저개발국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2018 제주세계평화걷기축제’가 17일 오후 2시부터 제주해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과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 제주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에 출전하는 세계 60개국 선수와 임원, 그리고 도민 등 1500여 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평화는 개선보다 귀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며, 참가자들은 오후 4시 제주해변공연장을 출발해 용연 구름다리를 거쳐 용두암까지 2.3㎞ 구간을 걷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개막식이 열리는 제주해변공연장 홍보부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지만, 의무사항은 아니다.
이번 걷기행사로 벌어들인 모든 수익금(실 경비 제외)은 저개발국 고아와 소년원생, 자연재해 피해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태권도 무상 교육 지원 사업에 사용될 전망이다.
조정원 총재는 “태권도가 세계 평화에 앞장서고 있는 지금 ‘세계 평화의 섬’ 제주에서 걷기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이 행사가 제주에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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