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병원 공론조사 권고안 9월 중순 결정…도민 판단 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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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국제병원 개원 허가에 영향을 미칠 공론조사가 본격 진행된다. 특히 공론조사 결과를 담은 권고안이 오는 9월 중순께 허가권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전달될 예정이어서 도민들의 판단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위원장 허용진)는 지난 13일 도청 한라홀에서 제6차 회의를 개최하고, 공론조사 수행 전문업체(칸타코리아, 입소스. 코리아스픽스)로부터 향후 공론조사 일정 등을 보고받고, 우선 실시되는 지역별 토론회 등을 심의했다.

공론조사에 앞서 실시되는 지역별 토론회는 오는 30일 제주시, 31일 서귀포시에서 두 차례 열린다. 전문가 지정토론에 이어 참석한 도민들과의 토론 시간도 마련되며, 토론회 과정은 지역방송사를 통해 도민들에게 녹화 방송으로 중계된다.

이와 함께 ‘녹지국제병원 공론조사 실시 내용’과 ‘찬성 및 반대 의견’ 등을 언론 및 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토론회 이후 8월 중순께 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1차 공론조사가 실시되며, 200명의 도민참여단을 모집도 동시에 진행된다.

도민참여단 확정 후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우선 워크숍을 실시하고, 녹지국제병원 관련 숙의자료집을 배부하고 숙의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숙의프로그램이 완료되면 최종 공론조사를 실시한 후 최종 권고안을 제주도지사에게 제출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공론조사 일정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마무리 시점은 9월 중순께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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