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양식 30년…질병 치료제 개발 소극적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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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사진 왼쪽부터 송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남원읍), 임상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
사진 왼쪽부터 송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남원읍), 임상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

제주의 광어양식산업의 역사가 30년이나 됐지만 수산당국이 질병 문제에 대응한 치료제 개발에는 소극적이라는 지적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고용호,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성산읍)는 13일 제주도 해양수산국과 해양수산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송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남원읍)은 “제주농수산물 가운데 양식광어가 수출 1위로 조수입은 3500억원에 달한다”며 “그러나 광어 폐사율은 2007년 18%에서 2017년 33%로 증가하는 등 조수입이 불안정한 증가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광어양식이 30년 됐음에도 치료제 개발이 힘든 것이냐”며 “업무보고 자료에 치료제 개발 예산이 고작 4500만원이다. 행정을 너무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김문관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치료제뿐만 아니라 백신도 개발 중이다. 내년에는 시험보급 할 예정”이라며 “광어연구센터가 개소하고 인력이 충원되면 질병에 강한 품종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임상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은 “강정터미널로 크루즈가 기항 했을 때 관광객들이 신화역사공원이나 제주시 면세점으로 갈 우려가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확실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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