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예멘 난민신청자 7명 출도제한 해제…17명 자진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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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난민 신청자들이 29일 오후 제주시 일도1동 제주이주민센터에서 국가인권위 순회 인권상담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예멘 난민 신청자들이 29일 오후 제주시 일도1동 제주이주민센터에서 국가인권위 순회 인권상담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제주에 체류하고 있던 예멘 난민신청자 중 17명이 자진출국했다. 7명의 출도 제한이 해제돼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갔다.

16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제주에 체류 중인 난민신청자 490명 중 7명에게 다른 지방으로의 이동이 허가됐다.

대상은 3, 5살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4)과 임산부 1, 치료가 필요한 환자 1명과 환자 보호자 1명 등이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430일 제주 무사증입국 난민신청자의 체류지를 제주도로 제한(출도 제한)했다. 지난 61일에는 무사증 불허 국가에 예멘을 추가로 지정했다.

이들 7명은 다른 지방에서 난민 심사를 받게 된다.

17명이 개인사유 등을 이유로 제3국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난민신청 이후 외국인 등록을 했기 때문에 체류허가기간 내에는 제주도로 돌아올 수 있다.

현재 현재 제주에 체류 중인 예멘인은 466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올해 입국해 제주에 체류 중인 예멘 난민신청자에 대한 첫 심사결과는 이르면 이달 말까지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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