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신고 담당 등 경찰관 96명 자치경찰에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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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인력지원 2단계 파견발령 시행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 수행사무 확대에 따라 경찰이 112신고 처리 업무 등을 담당하는 경찰관 96명을 자치경찰에 추가 파견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인력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른 2단계 파견발령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지난 4월 30일 이뤄진 생활안전 및 여성청소년, 교통 사무 일부와 인력 27명을 파견한데 이은 후속 조치다.

이번 2단계에서는 그동안 제주동부경찰서 관할지역에 한해 이관이 이뤄진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교통업무가 제주 전역으로 확대된다.

또 제주동부경찰서 관할지역의 112신고 업무에 대한 사무가 자치경찰로 이관된다.

이에 따라 제주경찰청은 생활안전 인력 58명과 112상황실 담당 인력 4명, 여성 청소년 담당 10명, 교통 경찰관 24명 등 총 96명을 자치경찰로 파견한다.

이번 업무 이관에 따라 자치경찰단은 앞으로 제주동부경찰서 산지치안센터에 사무실을 두고 성폭력과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4종의 신고를 국가경찰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 교통불편과 분실물 습득, 소음신고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11종의 112신고 처리 업무를 전담 수행한다.

특히 자치경찰로 이관된 업무라 하더라도 긴급신고 등 국가경찰의 협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공동 출동 등을 통해 치안공백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제주지역 자치경찰 시범실시를 앞두고 주민생활 밀착형 치안사무에 대한 최적의 자치경찰 모델을 개발, 성공적인 자치경찰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긴밀한 협조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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