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일도2동 및 서귀포시 중앙동 주민센터가 복합청사로 새롭게 변모된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지사 집무실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고권홍 LH(한국토지주택공사)제주지역본부장은 ‘노후청사 복합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제주도는 제주시 일도2동 및 서귀포시 중앙동 주민센터 공유지 부지를 LH에 무상으로 임대하고 복합개발 사업의 인·허가 행정 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LH는 복합청사와 행복주택 건설을 각 100호 내외로 설계·시공·운영·관리를 맡는다.
제주시 일도2동주민센터는 사업비 209억원을 투입해 1만6419㎡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신청사와 행복주택(100호)이 조성된다.
서귀포시 중앙동주민센터는 186억원을 들여 1만954㎡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로 신청사 및 행복주택(100호)을 건설한다.
공유지 부지 사용기간은 50년 무상 대부이며, 행복주택 의무 임대기간인 30년경과 후에는 상호협의 후 연장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설계 및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9월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1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