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박한 제주의 땅에서 과거 선조들은 자연이 주는 산물을 지혜롭게 활용해 지금의 ‘제주향토음식’을 만들어냈다. 가볍게 끓여먹는 맑은국, 냉국이나 물회 또는 쌈 등은 이제 ‘웰빙’ 음식이 돼 제주인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사랑하는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됐다.
이런 제주 음식에 대한 색채에 호기심을 갖고 전시를 마련한 작가가 있어 눈길을 끈다. 고경란 작가는 18일부터 21일까지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고경란 디자인’展이 열린다.
전시 주제는 ‘色, 눈으로 느끼는 제주의 맛’으로 제주 대표 향토음식 20가지를 선정하고, 조리법을 분류해 음식 컬러를 추출해 시각화한 작업물을 선보인다. 문의 010-3444-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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