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소장 이승진)는 제 때 처리하지 못해 봉개 재활용품 선별장 주변에 야적됐던 재활용 쓰레기 800t을 지난 4월 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량 선별 처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에 따르면 봉개 재활용품 선별장은 제주시 동지역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쓰레기를 선별·분류하는 시설로써, 1일평균 30여t을 처리하고 있다.
그런데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실시 이후 1일 재활용 쓰레기 반입량은 2015년 28.3t에서 2016년 31.6t, 2017년 37.3t, 2018년(6월 기준) 41t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선별하지 못한 쓰레기는 지난 4월 기준으로 800t으로 늘었다.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는 이를 처리하기 위해 2억 4000만원을 투자해 재활용품 선별장 야간 운영을 민간 위탁, 야적돼 있던 재활용 쓰레기를 전량 분리·처리했다.
문의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 728-8613.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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