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서귀포시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부친에게 가족 납골묘의 공유지 무단 점유에 대해 변상금을 부과(본지 7월 18일 자 4면 보도)하자 원 지사가 사과 입장과 함께 서귀포시 추모공원 이장 계획을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변상금은 고지서가 발부되면 바로 납부할 예정”이라며 “가족묘는 철거하고, 올해 내로 서귀포시 추모공원으로 이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또 부친 소유의 농지(과수원) 내 건축물(집)에 대해서는 “양성화를 위해 관련법에 맞춰 현재 시설공사를 하고 있고, 공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관련법에 따라 양성화 절차를 밟겠다”고 전했다.
원 지사는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부터 시작해 제 주변을 더 잘 살피고, 되돌아보면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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