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新보 잇단 수상 ‘도민 위한 신문’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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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新보의 ‘예멘인 난민 입국 최초 보도 및 연속보도’가 제334회 이달의 기자상(지역 취재보도 부문)을 수상한다. 좌동철·홍의석 기자가 수상의 주인공들이다. 이 상은 한국기자협회가 1990년 9월부터 전국 신문·방송·통신에 게재된 기사 중 가장 좋은 기사를 뽑아 월 1회 수여하는 것으로, 언론계에서는 상당한 권위와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좌동철·홍의석 기자는 예멘 난민의 입국을 비롯해 그들의 취업 실태와 생활상, 무사증 제도의 맹점 등에 대한 연속보도를 통해 난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촉발토록 하는 취재 역량을 발휘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난민에 대한 현황 파악을 지시했으며, 기관별로는 조기 취업 보장, 제주도민 불안 해소 대책 등을 발표했다. 또한 난민심판원 신설과 난민 심사 기간 단축을 이끌었다.

앞서 제주新보는 제주MBC, 제주CBS 등 제주지역 언론 3사와 공동으로 ‘6·13 지방선거 10대 아젠다(agenda·의제)’를 기획 보도해 한국언론학회·한국방송협회·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공동 제정한 ‘6·13 지방선거 보도상’을 지난 12일 수상했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이 보도를 유권자의 입장을 반영하면서 정책선거를 유도했다며 높이 평가했다.

제주新보는 이 같은 의미 있는 수상에 만족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도민과 독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 다양한 의견과 따끔한 비판에도 귀를 기울이겠다. 예멘 난민처럼 각종 이슈에는 과감하게 뛰어들어 심층 보도하며, 공론의 장을 마련하겠다. 또한 6·13 지방선거 10대 아젠다처럼 언론 보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제주新보는 도민과 독자의 성원을 잊지 않고 있다. 2015년 12월 15일 전(前) 사주와의 악연의 고리를 끊는 차원에서 지금의 제호로 변경한 후에도 ‘발행부수와 유료부수’ 면에서 제주를 대표하는 신문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도민과 독자 여러분의 애정과 격려 덕분이다. ‘도민과 독자를 위한 신문’으로 이에 보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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