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은 이용하기 힘든 제주 관광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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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짓제주 등 웹 접근성 낙제점

제주관광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비짓제주등 제주지역 관광 관련 홈페이지 중 상당수가 장애인이 이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지역 관광지 웹 접근성 모니터링결과를 발표했다.

웹 접근성은 장애가 있어서 마우스 사용을 하지 못해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웹사이트의 콘텐츠를 이용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이번 조사는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비짓제주를 비롯한 공영관광지 홈페이지 12, 제주관광협회 회원업체인 사설관광지 중 홈페이지가 열려 있는 90곳 등 총 102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중증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수준(A·B등급)15개로, 전체의 14.7%에 불과했다.

전체 102대 사이트의 평균 평점은 47.4점으로 전체적인 웹 접근성 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영관광지 평균은 C등급으로 비교적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사설관광지의 평가 등급은 평균 E등급으로 심각한 수준이었다.

특히 관광정보 포털 사이트 비짓제주는 평점 44.7점으로 E등급을 받아 중증장애인이 활용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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