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구 비중, 읍·면·원도심 상대적으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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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되고 있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원도심에 노인인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공개한 올해 6월 말 기준 제주지역 읍·면·동 노인인구 현황(주민등록인구)에 따르면 도내 65세 노인인구는 9만4661명으로, 전체 인구 66만3526명의 14.3%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남성이 3만9233명, 여성이 5만5428명으로 여성 노인인구가 1만6195명 더 많았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가 6만2710명으로 전체 제주시 인구 48만3001명의 13.0%를 차지했고, 서귀포시는 3만1951명으로 전체 서귀포시 인구 18만525명의 17.7%에 달했다.


읍·면·동별로는 읍·면지역과 제주시와 서귀포시 원도심지역에 노인인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제주시지역에서는 추자면이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594명으로 전체 인구의 32.4%에 달했다. 또한 한경면이 2418명으로 26.6%, 구좌읍이 3713명으로 23.7%, 우도면이 430명으로 22.8%, 한림읍이 4239명으로 20.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원도심지역인 일도1동 22.2%(661명), 용담1동 18.1%(1383명), 용담2동 17.0%(2648명), 건입동 17.9%(1752명), 삼도1동 16.0%(2287명), 삼도2동 17.1%(1470명), 봉개동 16.6%(661명) 등으로 제주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새롭게 도시가 형성되고, 신규 주택이 증가하고 있는 아라동(8.7%), 오라동(8.8%), 외도동(8.5%), 삼양동(9.1%), 노형동(7.7%), 연동(9.2%) 등은 상대적으로 노인인구 비중이 적었다.


서귀포시지역도 남원읍(22.1%), 성산읍(21.8%), 표선면(19.8%), 안덕면(19.4%), 대정읍(19.1%) 등 읍·면지역의 노인인구 비중이 높았다.


또한 영천동(22.2%), 송산동(21.6%), 효돈동(21.5%), 천지동(20.3%), 예래동(20.4%) 등의 노인인구 비중이 20%를 넘었고, 정방동(19.9%), 중앙동(19.6%)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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