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협 제주본부-강원도·농협 강원본부, 업무 협약
제주지역 농협과 강원지역 농협이 양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고 영농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는 18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함용문) 등 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농·축산물 판매 활성화와 영농인력 지원 교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농·축산물 교차 공급 및 판매 확대 ▲농촌인력 교류 활성화 ▲지역농협 간 상생을 통한 사업 활성화 및 상호교류 증진 ▲협력 사업 정보 공유, 유대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감귤 등 제주도 농산물 출하시기인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강원농협 농·축협 하나로마트 매장 등에서 제주 농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강원연합사업단은 유통업체와 식자재업체 등을 대상으로 연중 공급이 가능한 품목을 선정해 양 지역에서 시기별로 릴레이 마케팅을 전개하길 했다.
특히 노지감귤 수확시기인 11~12월에 강원지역에서 농협육성조직(농가주부모임, 공선출하회 등)을 활용한 감귤 국민수확단에 참여하기로 해 제주에서는 농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강원 농업인들은 농업 외 소득을 창출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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