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동주민센터 진입로 균열...시, 정밀 안전진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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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준공된 중문동주민센터 신청사 진입로 지반이 균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준공된 중문동주민센터 신청사 진입로 지반이 균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민원 서류를 떼기 위해 동주민센터를 방문할 때 마다 불안해서 조마조마합니다.”

지난 3월 준공된 중문동주민센터 신청사 진입로에서 현관을 지나 주차장까지 연결된 차량 진입로 지반이 균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차량 진입로는 신청사를 짓는 과정에서 낮은 지반을 매립한 곳으로 저지대인 남쪽에는 동서 방면으로 30m 구간에 약 3m 높이의 옹벽이 설치돼 있다.

서귀포시가 진입로 붕괴를 막기 위해 진입로 한쪽 차선을 통제하면서 차량 통행에도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지반 균열 현상은 옹벽을 사이에 둔 사유지에서 지하 2층, 지상 4층, 21세대 규모의 다세대주택 공사를 위한 터파기 공사가 시작된 5월 초 발생했다.

서귀포시는 동주민센터 신청사 준공식(4월 26)이 열린 직후 시작된 균열 부위가 지속적으로 확산되자 지난 6월10일 다세대주택에 대한 공사중지 명령을 내리고 옹벽과 차량 진입로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에 들어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동주민센터가 준공된 직후 다세대주택 공사가 시작되면서 지반이 균열되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추가 균열에 따른 붕괴를 막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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