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난민 돕기 제주불교대책위(위원장 허운 스님·대한불교조계종 23교구장·관음사 주지)는 19일 호소문을 통해 “다른 사람이 아프면 자신이 아프고 다른 사람이 배고프면 자신이 배고픈 자리이타의 불교 정신과 보살의 자비심으로 난민들의 손을 잡아줘야 한다”며 “제주도민과 불자님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내전으로 500여 명의 예멘인이 제주에 들어와 난민 신청을 하고 심사를 받고 있다”며 “하지만 이들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찬반논쟁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민족 역시 주변 국가의 침략으로 인해 시베리아나 중국, 만주 등으로 쫓겨나 난민 아닌 난민으로 설움을 겪었다”며 “제주에서도 4·3이라는 재앙의 소용돌이 속에 많은 도민들이 생명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본으로 향했던 슬픈 모습의 흔적들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멘 난민돕기 제주불교 대책위원회는 “우리를 찾아온 난민을 문전박대하는 편협한 이기적 자세는 수 십년 전 우리의 모습을 망각하는 것”이라며 “숭고한 불교 정신과 보살의 자비심으로 난민들의 슬픈 손을 잡아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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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세를 등지어 불도에 입문하셨거늘..
어찌 아직도 속세에 인연을 끊어내지 못하셨는지..
불도의 수양을 쌓으시고, 속세와 번뇌를 끊어 내시어
부처의 깨달음을 얻으십시오...
세상이 아수라도의 아수라장 같은 상태지만
불자님들은 성불하시어 극락왕생 하시어
윤회를 끊어 내야하지 않겠습니까...
속세는 속세인들이 지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