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일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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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까지 환자 23명 발생.

연일 제주지역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20일 오전 1155분께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과수원에서 일을 하던 강모씨(71)가 고열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강씨의 체온은 39.1도까지 올라있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올해 처음으로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19일까지 총 2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19일에만 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질병별로는 열탈진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열경련(7), 열사병(4), 열실신(2)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 6, 505, 404, 201, 20세 미만 1명이었다.

이들은 대부분 작업장(8), 논밭(6), 공원·운동장(1), 주거지 주변(1), 인도도로(1), 기타 실외(3) 등 야외 활동을 하다가 온열 질환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집과 일반 건물 등 실내에서 온열질환 증세를 보인 사람은 3명이다.

온열질환자가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어 이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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