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관위,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 지난 20일 공개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가 가장 많은 선거비용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0일 공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에 따르면 문대림 후보가 선거비용 4억2744만원, 선거비용외(사무실 임대료, 집기 구매 등) 정치자금으로 5억5351만원 등 총 9억8085만원을 지출했다.
수입액은 자산 7억7243만원과 후원회기부금 2억3307만원, 정당지원금 500만원을 포함해 총 10억1051만원이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선거비용 4억2182만원, 선거비용외 3억154만원 등 7억2337만원을 지출했다. 수입은 자산 5억4000만원과 후원회기부금 2억4037만원 등 총 7억8037만원이다.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는 3억8915만원,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는 2억2312만원, 녹색당 고은영 후보는 1억963만원을 각각 사용했다.
선거비용만 놓고 보면 도지사 후보자 1인당 평균 2억6800만원을 지출했다.
제주도교육감선거의 경우 김광수 후보가 선거비용 3억4986만원, 선거비용외 1억5289만원 등 5억275만원을 지출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선거비용 3억3992만원, 선거비용외 6979만원 등 4억9716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득표율 15%를 넘은 문대림 후보와 원희룡 지사는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 받지만 나머지 3명의 도지사 후보는 득표율이 기준치인 10%를 넘지 못해 보전청구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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