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은 생명을 빼앗는 무서운 재해입니다
폭염은 생명을 빼앗는 무서운 재해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조승철, 제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요즘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낮엔 찜통더위, 밤엔 열대야로 연일 최고 기온을 경신하며 폭염에 직격탄을 맞는 피해자가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들어 지난 17일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633명, 이 가운데 6명이 숨졌고 응급의료기관으로 후송된 온열질환 환자는 368명이라는 질병관리본부의 발표가 있다. 제주지역에서도 지난 4일 첫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이후 17일까지 총 18명의 발생하여 앞으로도 온열질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는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작업을 피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119로 연락해 응급조치치료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폭염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개인의 자율적인 안전의식이 중요하다. 갈수록 더워지는 날씨 몸도 마음도 지치지만, 항상 폭염에 대비해 내 생명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건강한 여름나기가 돼야 할 것이다.

폭염은 여름철 찾아오는 삼복더위로 치부하는 생각을 버리고 ‘소리 없이 찾아오는 살인자’라는 사실을 인식해 건강관리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덥다고 생각되면 기상청의 폭염특보 및 예보를 꼭 확인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젊음의 계절 여름철을 즐겁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하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