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선수 4명, 아시안게임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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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곽정혜-이용수-임선주 출전…맹활약 기대
제주 소속 선수 5명도 참가…지역 명예 높이는 데 일조
제주 출신 이지훈, 곽정혜, 이용수, 임선주. (사진 왼쪽부터)
제주 출신 이지훈, 곽정혜, 이용수, 임선주. (사진 왼쪽부터)

다음 달 18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제주 출신 선수 4명이 출격한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92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에 4개 종목 4명의 제주 출신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지훈(근대5·제주도청), 곽정혜(사격·IBK기업은행), 이용수(산악·제주관광대), 임선주(축구·인천 현대제철)가 그 주인공이다.

신광초와 귀일중, 제주사대부고를 졸업한 이지훈은 지난달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파이널 혼성계주에서 은메달을, 이보다 앞서 4월 미국에서 열린 2차 월드컵에서는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한국 근대5종 최고의 스타다. 이미 세계를 제패한 만큼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후보 1순위로 꼽힌다.

제주시 조천읍에서 태어나 조천초 신흥분교, 함덕중, 함덕정보산업고(현 함덕고)를 나온 곽정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한국 여자 권총 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낸 우리나라 사격의 대표 주자다. 올해는 10m 공기권총과 25m 권총 부문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제주고를 졸업한 이용수는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절대 강자다. 지난달과 이달에 걸쳐 열린 제21회 서울특별시장기 전국스포츠클라이밍대회 속도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 5월에 개최된 제38회 전국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속도 부문 개인과 단체전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

서귀포시 안덕면 출신인 임선주는 지난 4월 여자 축구대표팀의 사상 첫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몫했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축구가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인 동메달을 이번에 금메달로 바꾸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문재권(수영·서귀포시청)과 문나윤(수영·제주도청), 최병광(육상·경찰대), 김형주·엄지은(이하 레슬링·제주도청) 5명의 제주 소속 선수도 출전, 지역의 명예를 높이는 데 일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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