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 재선충 방제사업비 대폭 감액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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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추경예산안 심사

소나무 재선충으로 몇 년간 막대한 홍역을 치른 제주도가 한라산국립공원의 재선충 방제사업비를 대폭 감액해 도마에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 무소속, 서귀포시 서홍·대륜동)는 25일 제363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속개해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 관광국 등이 제출한 추경예산안을 심사했다.

문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은 “한라산국립공원 재선충 방제사업비 128억원 중 119억원이 감액됐다”며 “한라산국립공원 재선충 관리에 허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 전체 2000여종 가운데 약 10%를 점유하는 소나무가 5년 전부터 재선충에 시달리고 있지만 이미 지난해부터 해발 900고지에서 재선충목이 발생해 국립공원 관리에 위기를 맞고 있다”며 “유네스코 3관왕인 한라산은 식물종 다양성의 보고임에도 재선충 방제에 대한 대응이 부족했다. 한라산국립공원 관리 문제점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연동갑)은 돌문화공원 국비 확보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돌문화공원은 도내 최대 적자 운영기관으로 막대한 사업을 민관협약을 통해 20여년간 진행해 오는 동안 국비가 제대로 확보되지 못하고 자체 지방비 110억원으로 충당하고 있어 사업계획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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