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컵 국제휠체어농구대회, 27~30일 대구시민체육관서
8개 팀 출전…우승해 도지사배 5연패 실패 아픔 떨칠까
8개 팀 출전…우승해 도지사배 5연패 실패 아픔 떨칠까
‘국내 최강’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단장 겸 감독 부형종·이하 제주)이 대구컵 6연패 신화 창조에 나선다.
제주는 27일부터 30일까지 대구시민체육관에서 펼쳐질 ‘제21회 대구컵 국제휠체어농구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16회부터 20회까지 5회 연속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제주는 올해도 정상의 자리에 올라 ‘한국 휠체어농구의 지존’다운 모습을 보이는 것은 물론 이달 초 제주에서 열린 도지사배 5연패 실패(준우승)의 아픔을 떨쳐내겠다는 각오다.
대구장애인체육회 등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제주를 포함해 총 8개 팀이 도전장을 던졌다.
제주는 A와 B 2개 조로 나눠 치러지는 대회에서 수원무궁화전자, 고양홀트, 필리핀 팀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A조에는 대구시청과 한국체대, 서울시청, 말레이시아 등 나머지 4개 팀이 속했다.
제주는 27일 오후 4시30분 수원무궁화전자를 상대로 대회 첫승 사냥에 나선다. 28일에는 오후 2시30분 고양홀트, 29일에는 오전 9시 필리핀과 각각 일전을 벌인다.
29일 오후 3시에는 A조 1위와 B조 2위, 오후 4시에는 B조 1위와 A조 2위의 경기가 열리며, 대망의 결승전은 30일 낮 12시30분에 치러진다.
부형종 감독은 “주축 선수가 부상으로 일부 이탈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그래도 좋은 성적을 내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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