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제주휠체어농구단, 국제대회 6연패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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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컵 국제휠체어농구대회 결승서 서울시청에 62-53 승리
도지사배 5연패 실패 설욕…10월 전국체전서 다시 정상 노려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 선수들이 대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 선수들이 대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최강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감독 이선연·이하 제주)이 국제대회 6연패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했다.

제주는 30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1회 대구컵 국제휠체어농구대회결승전에서 서울시청을 62-53(1쿼터 13-11, 2쿼터 9-13, 3쿼터 12-15, 4쿼터 23-14)으로 꺾고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16회부터 20회까지 5회 연속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제주는 올해도 정상에 등극하며 대구컵 6연패라는 진기록을 썼다.

또 이달 초 제주에서 열린 도지사배 5연패에 제동을 걸고 우승한 서울시청을 물리쳐 당시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제주는 경기 초반 맏형인 김호용의 외곽포와 김동현의 3점포로 리드를 잡았다가 2, 3쿼터 들어 서울시청의 파상 공세에 기세가 꺾여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시청과의 결승전 경기 모습
서울시청과의 결승전 경기 모습

하지만 4쿼터 때 다시 전열을 가다듬자 수비와 제주의 특기인 삼각패스 속공이 살아났고, 경기 종료까지 그 흐름을 뺏기지 않았다.

앞서 제주는 조별 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B1위로 4강에 올랐고, 이후 A2위로 나선 대구시청을 73-45로 크게 물리쳐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한 제주의 김동현과 황우성은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이선연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제주는 오는 10월 전북에서 열리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해 다시금 정상의 자리를 노린다.

한편 대구장애인체육회 등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제주를 포함해 수원무궁화전자, 고양홀트, 필리핀, 대구시청, 한국체대, 서울시청, 말레이시아 등 국내·8개 팀이 출전해 열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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