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문화에 참여하는 제주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제주시에 따르면 ‘민·관 합동 나눔문화 운동’을 통해 올해 상반기 동안 8억39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이 접수돼 1만583가구에 지원됐다.
올해 모은 후원금과 물품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3억5000만원 보다 2배 많은 규모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개인, 단체, 기업들의 물품과 후원금 기부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고 익명의 '얼굴없는 천사' 들의 기부도 늘었다.
또 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방문해 집수리, 씽크대 교체 등 기술과 재능을 기부하는 업체와 가정과 결연해 필요한 생필품과 밑반찬을 매월 전달하는 봉사단체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 외에도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식품이나 물품 등을 기부받아 저소득가정에 지원하는 푸드뱅크·푸드마켓 사업을 통해 3812건에 5억8000만원 상당의 식품 등을 기부받아 1만7781가구에 전달했다.
문의 제주시 주민복지과 728-247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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