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실 없앤 것 두고 "날개 하나 꺾인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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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1일 원희룡 지사가 제출한 민선 7기 조직 개편안을 수정의결하면서 지사 직속기구이자 원 지사의 ‘입’이 될 대변인실을 없앤 것을 두고 설왕설래.

의회 내부에선 대변인실(3급)과 소통혁신정책관실(3급)을 ‘좌청룡우백호(左靑龍右白虎)’ 또는 지사의 ‘양 날개’로 빗댄 가운데 대변인실을 없앤 것을 “날개(권력) 하나가 꺾인 것 아니냐”고 비유.

한 의원은 “이들 2개 조직은 지사의 권력 강화와 친정 체계를 더욱 돈독히 다지는 ‘옥상 옥’이라는 우려가 많았다”며 “의회는 견제 차원에서 대변인실을 없앨 수밖에 없었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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