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양윤경 후보 "인사청문 무난히 통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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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의 자질과 능력 검증에 이어 6.13지방선거 정치행보 도마 위
고희범 제주시장 후보자(왼쪽)와 양윤경 서귀포시장 후보자
고희범 제주시장 후보자(왼쪽)와 양윤경 서귀포시장 후보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이달 중순에 실시하는 고희범 제주시장 후보자(65)와 양윤경 서귀포시장 후보자(58)에 대한 인사청문 준비를 본격화한다.

이번 인사청문에서는 후보의 자질과 능력 검증에 나설 것으로 보여 그 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후보의 재산 증식과정과 경력 등에 대한 도덕성 검증도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 6·13지방선거 등 정치적 행보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후보는 무소속 원희룡 지사가 사실상 내정함에 따라 이번 선거는 물론 역대 지방선거에서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등도 검증 대상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1일 도의회에 고희범·양윤경 행정시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이 제출한 문서 등에 따르면 모두 전과기록이 없었다. 병역도 모두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2일 인사청문 위원을 배정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4명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무소속으로 구성된 희망제주교섭단체에서 1, 교육의원 교섭단체인 미래제주에서 1, 의장 추천 1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인사청문회는 오는 13~14일 또는 16~17일 개최할 예정이다.

의회는 13~14일 인사청문을 하면 8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새로운 시장이 참석, 도민들에게 공식적인 인사와 만남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사전 서류 심사 등 시간이 촉박한 점을 감안해 16~17일 개최될 가능성도 있다.

도가 인사청문을 요청하면 의회는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개최해야 하는데 19일은 일요일 점을 감안해, 17일 이전에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행정시장은 감사위원장이나 정무부지사와 달리 도의회 동의 여부없이 인사청문특위를 거쳐 지사가 최종 임명하게 된다.

인사청문특위는 적격 또는 부적격의 의견을 담은 청문보고서를 지사에게 전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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