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삶, 오롯이 글 속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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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당동네 부는 바람/강명수

아마도 어머님은 정들었을 당신의 집에 대한 애정이 많았던가 싶다. 새로운 현대식의 새로운 집과 마련해 드린 새로 단장된 방 그리고 하루 삼시 편하게 받을 밥상보다 평생을 함께한 옛집과 이별을 서러워 한 것이리라.어머니의 집은 결국 흐르는 시간 속에 조용히 삭아지는 현재진행형이라 슬프다.’(수필 어머니의 집)

등단 9년차인 강명수 작가가 첫 수필집 바당동네 부는 바람을 출간했다. 작가는 이번 수필집에서 제주의 삶을 토대로 풀어낸 작품 56편을 실었다.

수필집에는 제주의 자연 특히 돌과 식물, 바다와 풍습을 표현하고 있다.

돌과 돌담에 서린 삶과의 정, 농촌과 어촌의 삶과 애환, 제주풍습을 제주인의 사고로 표현하고 있다.

김창동 문학저널 발행인(소설가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이번에 발간되는 강명수 수필가의 수필집에 수록된 모든 작품은 특출한 관찰력과 분석력이 발휘돼 제주의 자연을 꾸밈없이 사실적으로 묘사했다자연스럽고 친근감 있게 구성해 간결하면서 세련된 문체가 인상적이다. 제주의 삶에서 형성된 추억과 인생의 현상을 아름답게 작품화 하여 제주도의 모습을 자랑스럽고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다고 평했다.

엠아이지 刊,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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