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 진면목에 다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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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작은時앗·채송화 동인

이제 곧/이파리 메운 물이/터져/흐르겠지//피어난 수국도/젖어 흩어지겠지//네 향한/내 마음/늘 이만하면.//’(나기철 시인의 시 장마 전’)

작은·채송화 동인이 제19호 동인시집 울컥을 출간했다.

작은·채송화 동인이 늘 해왔던 집중과 함축이라는 시의 원형을 찾고자 하는 작업을 이번 시집에서도 풀어내고 있다.

한국 현대시사에 남을 짧고 단단한 시를 한 편씩 골라 소개하는 한국의 명시에는 이성선 시인의 미시령을 실었다. ‘초대시에는 박제천·윤석산·최문자·양동식 시인의 신작시 2편과 동인들이 활동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된 채송화의 친구들에는 김현조·서양숙·임연태·정찬일·최광임·표성배 시인의 신작시 각 2편이 실렸다.

채송화가 읽은 좋은 시에는 이종형·감현국·최도선·최서림·이홍섭·박기섭·김완하·양승유 시인의 시에 평설을 달았다.

채송화시론에는 김미진 평론가의 침묵을 조각하는 시인, 외젠 기유빅을 개제했다.

작은·채송화 동인은 짧은 시를 통해 시의 진면목에 다가서려는 작품을 게재하고 있다.

고요아침 刊,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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