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자골프 별들 제주로…삼다수 마스터스 1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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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오라CC서…박인비·고진영·오지현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 대거 출전
‘4전 5기’ 도전 박인비 vs ‘타이틀 방어’ 고진영 맞대결 눈길…골프 꿈나무 지원도

한국 여자골프의 별들이 제주에 모인다.

뜨거운 여름을 시원한 샷으로 식혀줄 국내 유일의 복합 골프축제 5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72·6545야드)에서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광동제약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골프 여제박인비를 비롯해 고진영, 오지현, 최혜진 등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총상금은 6억원, 우승상금은 12000만원이다.

특히 이번 시즌 하반기 첫 단추를 끼우는 대회인 만큼 우승 트로피를 향한 이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고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이 대회 첫 정상을 노리는 여자골프 세계 랭킹 2위 박인비와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고진영의 맞대결이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과 ANA 인스퍼레이션 준우승, LA 오픈 준우승을 각각 차지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는 박인비는 후원사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45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 LPGA에 처음 입성한 지난해 대회 우승자 고진영은 LPGA 데뷔전 정상에 등극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신인이 LGPA 데뷔전에서 우승한 건 투어 역사상 67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현재 투어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세계랭킹 12(8월 첫째 주)를 기록 중인 고진영은 돌아온 이번 국내 무대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 외에 고진영과 아마추어 시절부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라이징 스타 오지현과의 대결 구도 또한 흥미롭다.

올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9일 공식 연습일을 시작으로 10일부터 사흘간 1~3라운드가 진행된다.

특히 박인비는 미래 골프 여제가 될 어린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골프 꿈나무 육성기금 2000만원을 기탁하고, 대회 주최사인 제주도개발공사는 삼다수장학재단을 통해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samdasoo.master·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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