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과 함께 ‘고교 전면 무상급식’ 이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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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2003년 아라중학교의 작은 텃밭에서 꿈이 싹텄습니다. “아이들을 건강하게, 농촌을 부강하게, 제주를 청정하게”라는 시민들의 꿈이 모였습니다.

그 꿈은 ‘친환경우리농산물 학교급식 제주연대’를 출범시켰습니다. 나아가 그 꿈은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를 통해 ‘친환경 우리 농산물 학교 급식 조례’를 탄생시켰고, 제주가 자랑하는 ‘친환경 학교 급식’ 역사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꿈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2010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주민발의로 ‘제주도 무상급식 지원 조례’가 제정됐고, 2013년도부터 도내 모든 초·중학교에서 무상급식이 실시됐습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이라는 꿈 같은 순간을 함께 맞게 되었습니다. 교육감이기에 앞서, 함께 꿈을 꾸고 이루는 과정에 참여했던 도민의 한 사람, 부모의 한 사람, 교사의 한 사람으로서 의회와 도청에 감사의 뜻을 드립니다. 기쁨과 축하의 마음들을 도민 한 분, 한 분에게 드립니다.

꿈의 여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지금도 교실에서, 가정에서, 약하고 소외된 곳에서, 도민과 아이들의 마음에서 다양한 꿈이 일어나고 커지고 있습니다.

그 꿈을 함께 꾸고, 함께 이뤄 가는 것, 그 것이 제주교육이 해야 할 소명입니다. 아이 한 명, 한 명, 도민 한 분, 한 분의 꿈을 존중하겠습니다. 그 꿈이 행복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소통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전국 최초 무상교육과 고교 무상급식을 기반으로 제주를 ‘교육복지특별도’로 실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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