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민원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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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지역에서 올 상반기 동안 국민신문고(범정부 온라인 민원접수창구)에 제기된 민원 중 가장 많은 민원은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비장애인 차량의 불법 주차 행위 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8일 올해 상반기동안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전자민원은 총 137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으며, 해당 민원을 처리하는데 평균 3일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접수된 국민신문고 전자민원 1370건 중 제주시 부서별로는 경로장애인지원과가 2738건으로 가장 많았다.

경로장애인지원과 업무 관련 국민신문고 민원이 가장 많은 이유는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비장애인차량 불법주차행위 때문으로 분석됐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대중화되면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내 불법주차행위가 목격될 때마다 휴대전화로 불법 행위 장면을 촬영해 곧바로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스마트폰 대중화로 불법 행위 발견 시 즉석에서 촬영해 신고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이로 인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 건수도 20151362건에서 20163453, 지난해 4404, 올 상반기 1856건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 관광객이 대거 입도하면서 위반행위도 크게 늘고 있는데 올 7월 한 달 부과 건수는 871건으로 지난해 7384건보다 갑절 이상 증가했다.

한편 국민신문고 전자민원은 20157925, 201616051, 201718602건으로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제주지역의 급격한 인구 및 차량증가, 각종 개발사업 증가로 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주요 유형별로는 각종 공사 및 도로 관련 민원, 불법 주·정차 민원, 불법 광고물, 생활소음 및 악취, 하수 민원, 활어차량 무단 해수 방류 등이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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