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노지온주 감귤 생산량 전년보다 소폭 증가 전망
올해산 노지온주 감귤 생산량 전년보다 소폭 증가 전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8월 관측조사...착과량 지역별 차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신보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신보 자료사진

올해 노지온주 감귤 생산량이 전년 대비 1%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 착과량은 제주시지역이 증가한 반면 서귀포시지역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8월 과일관측조사에 따르면 올해 노지온주 생산량은 전년보다 1% 증가한 445000t 수준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3% 감소했지만 착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생산량 전망치는 향후 기상여건과 생육상황 변화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올해 노지온주의 단위면적(10a)당 착과수는 전년보다 4%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 제주시지역은 해거리로 착과수가 적었던 전년보다 27% 증가한 반면 서귀포시지역은 9%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생리낙과율은 전년 및 평년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6월 중순까지 야간 기온이 낮아 1차 생리낙과는 전년보다 많지 않았지만 하순 이후 최저기온이 급격하게 상승해 2차 생리낙과는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노지온주의 생육상황은 전년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고,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생육상황과 관련해 제주시지역에서는 좋음’ 36.4%, ‘비슷’ 40.2%, ‘나쁨’ 23.4%로 조사됐고, 서귀포시는 좋음’ 23.7%, ‘비슷’ 34.9%, ‘나쁨’ 41.4% 등으로 조사됐다.

해충 발생은 대체로 전년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봄철 잦은 강우와 높은 습도로 더뎅이병과 쟂빛곰팡이병 발생이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7~8월에 주로 발생하는 검은점무늬병은 최근 가뭄으로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7월 하우스온주 도매가격은 4820원으로 전년보다 9% 상승했다. 출하량은 전년 대비 4% 증가했지만 포도·복숭아·자두 등 여름철 과일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8월 하우스온주 출하량은 전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8월 하우스온주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양호해 전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