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객 돌아오나...제주 면세점 판매액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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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올해 2분기 전년 대비 57.9% 증가
제주 소비판매지수 17.4% 늘어 전국 최고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신보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신보 자료사진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보복으로 타격을 입었던 제주지역 면세점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주지역 소매판매액 총지수는 127.4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4%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2010년 통계를 작성한 이후 제주지역 소매판매액 총지수와 증가율은 올해 2분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지역 면세점 소매판매액지수는 187.9, 작년 2분기에 비해 57.9%나 증가했다. 통계청은 중국인 등 관광객의 제주 방문이 다시 늘어나면서 면세점 영업이 활기를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승용차·연료소매업이 13.4%, 슈퍼·잡화·편의점이 8.2% 증가하는 등 제주지역 소비가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형마트는 2.3% 감소했다.

제주지역 서비스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전 분기(5.5%)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전국에서는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금융·보험(14.2%), 도소매(6.3%), 보건·사회복지(4.2%), 숙박·음식점(2.5%), 협회·수리·개인(8.9%) 등은 증가한 반면 정보통신(-5.3%), 예술·스포츠·여가(-5.2%), 교육(-1.4%)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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