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인 제2회 ‘더 CJ컵 @ 나인브릿지스’를 전략적 제주 홍보의 장으로 활용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CJ와 홍보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회를 활용한 제주 홍보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예산은 8억5000여 만원이 투입된다.
우선 관광공사와 대회 참가 선수를 활용한 제주 홍보영상을 만들어 PGA 투어 주관 방송사를 통해 송출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PGA 투어 톱스타인 제이슨 데이와 아담 스콧을 모델로 기용, 제주의 청정자연을 배경으로 한 영상을 전 세계 227개국에 송출하면서 약 2200억원이라는 막대한 미디어 효과를 거뒀다.
관광협회는 대회장 내 제주홍보 부스를 설치해 지역 특산품 등을 활용함으로써 제주 문화와 청정 자연의 우수성을 알린다.
CJ는 제주의 자연과 풍광, 음식문화 등 한류문화 확산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제주도는 “이번 대회가 제주의 국제적 인지도를 전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분야별 행정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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