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백색흰동가리 종자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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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일반적인 흰동가리(크라운피쉬, clownfish)와 다른 희귀 개체를 생산할 수 있는 어미 집단을 확보해, 독특한 모습을 지닌 백작 흰동가리 종자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는 지난해부터 흰동가리 희귀 개체 생산을 시도했고 지난 5월부터 백작 흰동가리 종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흰동가리는 만화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인 니모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 세계 관상생물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해수관상어의 한 종이다. 현재 30종이 존재한다.

희귀 개체 중 몸 전체가 대부분 흰색을 띠는 개체를 국내에서는 백작(플래티넘 무늬) 흰동가리라고 부른다.

이번 연구를 통해 생산된 백작흰동가리는 전 세계적으로 일반 흰동가리(마리당 1만원)에 비해 최대 8배 이상 높은 가격(마리당 4~8만원)에 거래되고 있어 경제적으로도 높은 가치가 있을 것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은 기대했다.

수산과학원은 생산된 희귀 흰동가리를 개체별로 관리하고 희귀 무늬 종자 간 짝짓기를 통해 새로운 희귀 종자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상용화를 위해 민간기업에 기술이전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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