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체감안전도 평가 전국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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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지방청 중 12위…교통사고 안전도 꼴등

제주경찰이 체감안전도 평가에서 또다시 하위권에 맴돌았다.

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전화 설문을 통해 범죄·교통사고 안전도 및 법질서 준수도 등 전반적 안전도를 측정하는 2018 상반기 체감안전도 조사를 실시했다.

전국 17개 지방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국민의 관점에서 절도·폭력·강도·살인 등 범죄나 교통사고로부터 얼마나 안전한지에 대해 평가했다.

조사결과 제주지방경찰청은 종합만족도 71.3점으로 전국 평균(73.1점)을 밑돌면서 전국 17개 지방경찰청 가운데 1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조사(15위)보다 순위가 세 계단 상승했지만 제주도민들이 직접 느끼는 치안 체감안전도는 여전히 전국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도민들은 교통사고에 대해 가장 큰 위협을 느끼고 있었다. 교통사고 안전도는 전국 평균(68.4점)보다 3.6점 낮은 64.8점을 기록,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경찰의 노력수준은 전국 평균(73.0점)보다 2.7점 낮은 70.3점을 받아 17개 시도 가운데 16위에 머물렀다.

범죄 안전도와 법질서 준수도는 각각 78.1점과 68.3점으로 전국 9위에 올랐다.

도내 3개 경찰서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서귀포경찰서가 종합만족도 72.5점, 동부·서부경찰서는 종합만족도 70.7점을 받았다.

이와 관련 우정식 제주지방경찰청 기획예산계장은 “종합적으로 하반기보다는 순위가 상승했지만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제주도자치경찰단과 지자체 협력, 도민들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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