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 주민들, 비자림로 확·포장 재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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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 확·포장 공사가 삼나무 대량 벌체로 인한 환경훼손 논란이 일면서 일시 중단된 가운데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들이 즉각적인 공사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성산읍주민자치위원회와 연합청년회, 이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성산읍지역 마을 자생단체 관계자들은 1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자림로 도로 확·포장 공사를 즉시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해당 도로는 성산읍 지역주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로이며 관광객과 성산항을 이용한느 많은 수출기업들의 물류도로”라며 “도로확장 사업은 시급히 추진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0년만에 대중교통체계가 개편되면서 하루에 제주시와 성산을 연결하는 버스 66대, 제주시와 공항간 급행버스 54대 등 총 120대가 비자림로를 거쳐가는 등 동부교통의 요지로 자리매김했다”며 “이에 따라 당초 계획대로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해당 구역은 자가용과 렌터카, 대중교통, 화물차량 등 수많은 차량이 이용하고 있지만 도로가 좁고 시야확보가 어려우며 위협적인 추월구간인 만큼 주민의 생명권 보장을 위해서 확·포장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루 아침에 계획된 사업이 아닌 주민의견 수렴에 의한 장기적으로 계획돼 왔던 기존 개발사업의 대체방안”이라며 “오랫동안 갈망해왔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한걸음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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