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가루녹차의 기능성을 활용한 제품화 가능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0일 농산물원종장 제주녹차기술지원센터에서 제주대학교,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제주녹차발전연구회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루녹차 활용 실용기술 현장 평가회’가 개최됐다.
이날 평가회는 가루녹차를 활용한 시제품(오메기떡, 김밥, 김치)의 시험결과를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부터 7월말까지 가루녹차를 활용한 오메기떡·김밥의 유통시간 연장 검토와 가루녹차 및 녹차잎을 활용한 김치의 신선도 유지를 검토했다.
가루녹차의 카테킨 등 항균작용과 아미노산인 데아닌 등 기능성 물질을 활용하면 빠른 부패 방지와 신선도 유지에 효과가 있어 가공식품의 유통시간을 기존보다 1~2일 연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송인관 농기원 농업연구관은 “이번 평가회를 거쳐 가루녹차의 제품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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