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피해 극복 道 예비비 9억원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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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째 지속된 폭염으로 당근 주산지인 제주시 구좌읍지역 등에서 가뭄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비비 9억6900만원(국비 6억7900만원·도비 2억9000만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예비비 투입으로 농가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양수기 87대와 이동식 관수시설 423㏊, 이동식 물저장조(물백) 172개, 호스 5.2㎞ 등의 장비를 구입하기로 했다. 또 398대의 급수차량을 임차해 농가에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가뭄이 극심한 동부지역 저수지와 수리시설을 총가동해 비상 급수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지난해 준공된 58만t 규모의 성읍저수지에 급수차를 직접 연결해 물을 받을 수 있는 급수전 시설을 설치했다.

표선면 성읍리 마을에는 급수탑 3개소를 추가 설치해 물이 필요한 농가는 언제든지 물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는 가뭄 극복을 위해 가용 예산 및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고 한국농어촌공사와 소방관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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